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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의 다락방
4화 - 위험에 빠진 안나 (소설) 본문
오두막집에 따스한 햇살이 가득한 아침.
아침부터 크리스와 안나는 실랑이를 벌인다.
"안나 아직 이 산을 나갈 수 없어 아빠 말 좀 들어주겠니?"
크리스가 눈을 질끈 감으며 말한다.
이에 맞서 안나의 두 볼 역시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다.
요즘 들어 틈만 나면 이 산을 내려가고 싶어 하는 안나의 칭얼거림이 잦다.
크리스 또한 이해한다. 얼마나 답답하고 산 밖의 세상은 어떠한지 궁금해한다는 것을
하지만 안나는 아직 어리다. 안나 혼자 이 험난한 산을 내려가게 할 수 없는 노릇이다.
자칫, 강력한 어둠의 숲 정령들을 마주치게 된다면....
이런 고민 걱정에 빠진 크리스의 속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안나 머릿속은 어젯밤에 본 불꽃놀이의 아름답고 화려함으로 가득 차있다.
"왜 못 가는 거야? 가보고 싶어! 가면 재미있는 것들이 많을 것 같아!"
다시 한번 기대에 가득 부풀어 오른 안나의 표정이지만
크리스의 대답은 단호했다.
"안나~ 아직은 안된단다 안나가 조금 더 열심히 마법공부를 하고, 크면 가자꾸나"
크리스는 이렇게 말하지만 속으로는 안나가 커도 과연 안나혼자 이 산을 혼자 내려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으로 가득했다. 그만큼 크리스는 지극정성으로 안나를 아낀다는 것이다.
크리스의 왼쪽 눈가에 눈물이 차올랐다.
그날의 아픈 기억이 떠올라서였을까...
("크리스 형!!! 나 좀 구해줘!") 동생의 목소리가 귓가에 울려 퍼진다.
더 이상은 잃고 싶지 않다. 내 곁의 소중한 사람을...
이렇게 내게 찾아온 작은 생명 안나를...
"아빠? 울어?"
정적을 깨고 들려오는 귀여운 안나의 목소리였다.
크리스: "안나가 계속 생떼 부리니까 아빠 눈에 뭐가 들어간 모양이구나~
자! 오늘도 씩씩하게 밥 먹고 마법수련 하자꾸나!"
안나: "으~~~"
안나는 뭔가 지겹다는 듯 입을 삐쭉 내밀며, 어깨를 한껏 추켜올렸다 내렸다.
정신없이 안 나와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오늘도 오두막 안을 따스한 햇살로 장식하는데, 뭔가 조용하다.
이쯤이면 안나가 온 집안을 뛰어다니며 콧노래 소리로 가득해야 하는데?
녀석 뭔가 단단히 삐진 건가?
"안나야~ 좋은 아침이구나? 이제 일어나 씻고 밥 먹어야지?"
......
크리스의 아침인사 뒤에는 정적만이 가득했다.
크리스는 다시 한번 안나를 불러보는데
"안나야?"
......
안나의 침대에 다가가 이불을 걷어보는 크리스
크리스는 자신이 안나에게 마법으로 만들어준 슬라임 인형과 눈이 마주친다.
(큰일이다 안나가 사라졌다)
크리스에게 뭔지 모를 불안한 촉이 와닿았고, 그 촉은 잠시...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듯
저 멀리서 비명이 들려왔다.
"아빠!!! 무서워!! 구해주세요!!!!"
안나의 목소리.
오두막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들리는 안나의 겁에질린 목소리였다.
다급하게 커다란 지팡이 위에 올라타 오두막집을 박차고 나가는 크리스.
(안나가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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