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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의 다락방
2화 - 반가워 안나야 (소설) 본문
"으악!!! 살려줘!!!"
여기저기 울려 퍼지는 비명소리. 수많은 마법 빛들이 요란하게 싸우고 있다.
"크리스 형!!! 나 좀 구해줘!" 쓰러져있는 동생이 힘겹게 손을 뻗어 날 부르고 있다.
정신을 잃어가던 나는 동생의 구원에 일어나
지팡이를 잡는다.
이유도 없이 마을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는 모습
(싫다.. 이 상황이 너무도 싫다..
다시 예전 행복했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
"어둠을 거둬낼 찬란한 빛이여,
깊게 잠든 성스러운 빛이여,
나 이곳에서 그대에게 명한다. 혼돈에 빠진 이 어둠을
빛으로 물들여주기를!
'라이트닝 브로우!!!' "
주문을 외치자 지팡이에서 밝은 하얀빛들이 마구마구 뿜어져 나와 어둠이 걷히는 순간
그 하얀빛에 검붉은 그림자가 섞이기 시작했다.
"으아악!!" "스스스스스스윽~" 여기저기서 마을 사람들 뿐만 아닌 마을을
집어삼키려 한 검은 그림자 무리도 함께 죽어나고 있다.
"크리스!! 그만!!!! 살려줘!!! 그만 멈춰!!"
. . . . (그 순간 어둠과 고요함)
"응애!! 응애!! 응애!"
깜짝 놀라며 두 눈을 번쩍 뜨는 크리스.
따사로운 햇살이 오두막 안을 가득 밝히고, 아기의 옆에서 쪼그려 잠이든 크리스는
울고 있는 아기와 눈이 마주친다.
"잘 잣니? 오늘은 날씨가 좋구나"
킁킁 킁킁킁 이상한 냄새가 크리스의 코를 찌른다.
"아니 근데 너에게서 요란한 냄새가 나는구나... 일단 좀 씻어야겠구나"
아기를 씻기려 포대기를 풀어내는데, 놀랍게도 포대기 안쪽에 뭐라 뭐라 글이 적혀있는 게 아닌가?
아기를 침대에 눕혀놓고 포대기를 펼쳐 글을 읽어보는데...
' 이 아이의 이름은 안나. 때가 되면 언젠가 모든
퍼즐이 맞추어질 것이오.
부디 이 아이를 잘 부탁하오. 난 당신을 믿는다네.
이 세상 하나뿐인 빛과 어둠이 섞인 혼혈아 당신을~
크리스. 부탁한다네. '
누군지 모르지만 그는 크리스를 알고 있다.
그리고 저 아이.. 아니 안나에게 무언가 있다는 것을..
침대 위에서 귀엽게 몸을 뒤척이는 안나를
지긋이 바라보던 크리스는....
그렇게 혼자에서 둘이 되었다.
"어쩌다.. 아빠가 된 것인가? 후... 우.. 씻고 밥 먹자.
배 많이 고프지? 안나야?
그나저나 너에게 뭘 먹여야 할지 모르겠구나? 하하하... 하하..;; "
자기를 부르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동그란 눈을 깜빡이며, 그저 해맑게 미소 짓는 안나.
그런 안나를 바라보며 크리스 또한 입가에 미소가 가득 해지며,
칙칙한 오두막 안을 밝게 가득 채운 이 따스한 햇살은 새로운 시작임을 알리는 듯 설렘을 더했다.
"반가워 안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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