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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의 다락방

"오늘도 신나게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맑은 하늘의 아침. 오늘도 안나는 한껏 신이난 목소리로 크리스에게 인사 후 하늘높이 날아올라 쎄라비를 뒤따라 등교한다. 많이 성장한 안나의 모습에 꼬리가 절로 흔들리는 골든리트리버의 모습에 크리스다. 하지만 흐뭇함도 잠시... 며칠 전에 있었던 마족의 움직임에 크리스는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쎄라비가 옆에 있으니 괜찮겠지... 그리고 난 언제까지 이 마을에서 개 짖는 소리를 내며 정체를 숨겨야 하지...) 이래저래 걱정이 태산인 크리스였다. 크리스의 이런 걱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안나는 학교에 도착해 친구들과 뛰어노는데 정신이 팔려있다. "안나~ 이쪽이야! 꺄르르륵!" 시끌함도 잠시 어느덧 수업종이 울리고, 선생님의 등장에 토끼반 학생 모두가 조용해졌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잔뜩 신이 난 표정에 안나는 쎄라비의 지팡이가 아닌 자신의 지팡이에 올라타며 크리스에게 꾸벅 인사했다. 크리스: "그래! 꼭 이기고 오렴! 조심해야 한다!~" 며칠 전에 있었던 안나의 변해버린 지팡이로 크리스와 쎄라비는 걱정 어린 마음에 안나가 그 지팡이를 쓰지 않길 바랐지만, 서로가 서로를 알아봤는지 안나의 곁에서 떨어지지 않고, 졸졸 따라다니는 지팡이 그런 지팡이가 안나도 싫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은 그동안 연습했던 지팡이 비행을 마음껏 뽐내는 날이다. 토끼반 아이들과 바로 옆반인 사슴반 아이들과의 대결이 있는 날. 제법 그동안의 많은 연습으로 능숙한 비행 실력을 뽐내는 안나였다. "쎄라비 선생님~ 같이 가요~!!" 쎄라비 선생님의 뒤를 쫓아 속력을 더하려는 안나의 모습에 ..

오두막집에 따스한 햇살이 가득한 아침. 아침부터 크리스와 안나는 실랑이를 벌인다. "안나 아직 이 산을 나갈 수 없어 아빠 말 좀 들어주겠니?" 크리스가 눈을 질끈 감으며 말한다. 이에 맞서 안나의 두 볼 역시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다. 요즘 들어 틈만 나면 이 산을 내려가고 싶어 하는 안나의 칭얼거림이 잦다. 크리스 또한 이해한다. 얼마나 답답하고 산 밖의 세상은 어떠한지 궁금해한다는 것을 하지만 안나는 아직 어리다. 안나 혼자 이 험난한 산을 내려가게 할 수 없는 노릇이다. 자칫, 강력한 어둠의 숲 정령들을 마주치게 된다면.... 이런 고민 걱정에 빠진 크리스의 속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안나 머릿속은 어젯밤에 본 불꽃놀이의 아름답고 화려함으로 가득 차있다. "왜 못 가는 거야? 가보고 싶어! 가면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