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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의 다락방

꺄르르르! 꺄르르르! 토끼반 아이들이 야외 수업으로 한껏 신나 있다. "자~ 이제 모두 여기 나무 그늘 아래 앉아요~" 쎄라비는 아이들을 자리에 앉히고, 다시 목을 가다듬고 말했다. "오늘은~ 우리가 자연을 이용한 마법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질 거예요 우리 곁에는 물, 불, 바람, 땅, 풀숲, 등등 여러 가지가 존재하죠?" 쎄라비의 질문에 토끼반 아이들은 큰 소리로 대답했다. "네에에에!!!" 아이들의 큰 목소리 대답에 쎄라비는 자그마한 목소리로 주문과 함께 지팡이를 허공에 휙 휘둘러 보였다. "윈디쉴드~" 그러자 살랑살랑 불던 바람이 쎄라비의 몸을 휘휘 감으며 회오리쳤다. "쥬디스~ 옆에 있는 작은 돌멩이를 내게 힘껏 던져보겠니?" 앉아서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던 쥬디스는 쎄라비의 말에 돌멩이를 주워 들..

"으악!!! 살려줘!!!" 여기저기 울려 퍼지는 비명소리. 수많은 마법 빛들이 요란하게 싸우고 있다. "크리스 형!!! 나 좀 구해줘!" 쓰러져있는 동생이 힘겹게 손을 뻗어 날 부르고 있다. 정신을 잃어가던 나는 동생의 구원에 일어나 지팡이를 잡는다. 이유도 없이 마을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는 모습 (싫다.. 이 상황이 너무도 싫다.. 다시 예전 행복했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 "어둠을 거둬낼 찬란한 빛이여, 깊게 잠든 성스러운 빛이여, 나 이곳에서 그대에게 명한다. 혼돈에 빠진 이 어둠을 빛으로 물들여주기를! '라이트닝 브로우!!!' " 주문을 외치자 지팡이에서 밝은 하얀빛들이 마구마구 뿜어져 나와 어둠이 걷히는 순간 그 하얀빛에 검붉은 그림자가 섞이기 시작했다. "으아악!!" "스스스스스스윽~" 여..

고요함을 빗소리로 연주하는 편안한 저녁. 여느 때와 같이 따듯한 커피 한 모금을 입에 머금고 눈을 지그시 감는다. '투둑 투두둑' 온 신경이 두 귀에 집중되어 기분 좋은 빗소리를 느껴본다. 그때였다. "응애! 응애! 응애!" 어디선가 아기의 요란한 울음소리가 빗소리를 뚫고 크리스의 두 귀를 찌르는 것이 아닌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크리스의 이 작은 오두막 집 근처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크리스는 마을에서 추방당해 출입금지된 이 깊은 산속에서 살고 있다. 크리스 에게서 흑마법사의 마법 빛이 나왔다는 이유로 말이다. 그들은 크리스를 이렇게 부른다. '디그렛' 더러운 흑마법사의 피가 섞인 혼혈아. "응애!!!" 생각할 틈도 갖지 말라는 듯 아기의 울음소리는 더욱 쩌렁쩌렁하게 이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