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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소설 (5)
안나의 다락방

"여기가 어디지?" 먼저 정신이 번쩍 든 딘딘이 주위를 둘러보며 말했다. "안나!, 레이! 눈 좀 떠봐" 딘딘의 우렁찬 목소리에 안나와 레이는 눈을 번쩍 뜨게 되었고, 그렇게 셋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빽빽한 풀 숲, 울창하게 우거진 나무들 그리고 그곳에는 이 셋을 빼고는 아무도 없었다. 안나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여기가 어디지? 어찌 된 일이지...? 선생님과 친구들은?" 안나의 말에 레이가 차분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글쎄... 나도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어... 일단 움직이는 것이 어때? 하늘을 봐" 레이의 말대로 한바탕 비가 쏟아질 듯이 하늘에는 온통 먹구름이 가득했고 곧이어 한 방울 두 방울 빗방울이 그들의 머리에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셋은 알 수 없는 곳에서 하염없이 어디론가 걷기 ..

"알리시아옴!" (물건을 공중에 뜨게 하는 마법) 안나가 진지한 표정으로 부엉이 깃털에 마법주문을 외우자 잠시 후 깃털에서 작은 빛이 나더니 공중으로 떠오르기는커녕 깃털이 하나에서 두 개가 되고, 세 개가 되고 점점 깃털이 사방으로 퍼지며 늘어나는 것이 아닌가? 이 우스꽝스러운 광경에 쎄라비는 웃음 섞인 한숨과 함께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얍! 소리와 함께 커다란 지팡이를 흔들자 부엉이 깃털로 가득 채워지던 교실이 한순간에 다시 깔끔한 모습을 되찾았다. "하하하 안나~ 그래도~ 교실을 날리지 않아 다행이군요? 좀 더 연습이 필요하겠는걸~?" 쎄라비의 말 한마디에 교실 안은 해맑은 웃음으로 가득 찼다. 이에 2년이란 세월이 흘러 7살이 되어버린 안나는 귀엽게 혀를 내밀며 자리에 앉았다. 그렇다 어느덧 2..

쎄라비는 말하는 개를 보고 고개를 갸웃하며 다시 입을 열었다. "개가 말을? 변신술인가? 그리고 나를 알고 있다니 당신 누구지?" 골든리트리버도 역시 고개를 갸웃거리며 입을 열었다. "이 봐 쎄라비 나도 내가 왜 개로 변했는지 모르겠다고~ 아무리 애를 써도 다시 사람으로 돌아오지 않는다고~! 나 크리스야!" "크리스? 너가 크리스일리 없잖아 말도 안 되는 소리!" 쎄라비는 생각했다. 크리스가 과거 그들에게 추방당해 결계로 둘러쌓은 출입금지된 깊은 산속에 갇혀 지내고 있다는 것을 이 말에 억울하다는 듯 크리스는 끼잉 끼잉 소리를 내며, 왼쪽 앞발로 자신의 얼굴을 문지르며 다시 입을 열었다. "이 봐 쎄라비~ 과거 우리가 어릴적 같이 부르던 그 노래 아직도 기억하는 거야? 바로 이 노래 말이야~" 크리스는 ..

지팡이를 타고 황급히 숲 속을 가로지르는 크리스 안나가 무사하기만을 바라고 있다. 그 시각 안나는 어두운 무언가로부터 둘러싸여 있었다. 그것들은 크리스가 생각했던 어둠의 숲 정령들이 맞았다. 잔뜩 겁에 질린 안나는 구슬 같은 눈물을 흘리며 힘없이 웅크려 자신을 보호했다. "무서워... 무서워!!!" 크리스의 마음이 더욱 급해졌다. 그렇게 크리스는 결국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결계를 쌩하니 지나쳐 버렸다. 그 순간!! 크리스의 온몸에서 강렬한 하얀빛이 뿜어져 나왔다. 이 빛 때문이었을까 무언가 낌세를 느낀 정령들이 잠시 주춤하더니 안나에게서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빛은 점점 사라져 갔고, 정적만이 가득했다. 정신이 들었는지 살며시 눈을 뜨는 크리스 자신의 지팡이가 바닥에 놓인 것을 보았다. 몸을 일으켜 지팡..

오두막집에 따스한 햇살이 가득한 아침. 아침부터 크리스와 안나는 실랑이를 벌인다. "안나 아직 이 산을 나갈 수 없어 아빠 말 좀 들어주겠니?" 크리스가 눈을 질끈 감으며 말한다. 이에 맞서 안나의 두 볼 역시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다. 요즘 들어 틈만 나면 이 산을 내려가고 싶어 하는 안나의 칭얼거림이 잦다. 크리스 또한 이해한다. 얼마나 답답하고 산 밖의 세상은 어떠한지 궁금해한다는 것을 하지만 안나는 아직 어리다. 안나 혼자 이 험난한 산을 내려가게 할 수 없는 노릇이다. 자칫, 강력한 어둠의 숲 정령들을 마주치게 된다면.... 이런 고민 걱정에 빠진 크리스의 속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안나 머릿속은 어젯밤에 본 불꽃놀이의 아름답고 화려함으로 가득 차있다. "왜 못 가는 거야? 가보고 싶어! 가면 재미..